본문 바로가기

여행

시드니 록스마켓 독일식당 분위기 좋구만

시드니에 도착후 주말에 열리는 록스마켓으로 나갔다.

날씨도 따뜻하고 바닷바람도 좋고.. 

어슬렁어슬렁 구경을 다니다 보니

배꼽시계 울리네..


특별한 검색을 해서 들어간건 아니고

부자지간으로 보이는 두분의 나른한

기타소리가 좋아서 근처식사할곳을 찾다가

두 연주자의 앨범도 한장사고 

들어간 뢰벤브로이라는 독일식당..




지나가면서 보니 슈바인학센처럼 생긴것을

사람들이 먹고 있길래 독일식음식을 파는구나 라고 짐작만 하고 들어가봤다.


자리는 기타소리가 잘 들릴법한 야외테이블로 잡고

주문을 첫번째 메뉴인 CRACKLING PORK BELLY를 주문...


하지만 나온음식은 THE FAMOUS CRISOY PORTK KNUCKLE..

그것도 큰걸로 ㅎㅎ



하지만 우린 고기 최애커플인지라 부담감 없이 그냥 달라고해서

먹기 시작했는데

막상 뜯어보니 생각보다 양이 엄청많다..


두명이라면 웬만해선 절대 큰것을 시키면 안됨..

맥주와 함께 먹으면 겉은 짭조름하고 속은 촉촉하니

안주&식사로도 좋았다...


나중에 다른사람들의 평을 보니 

짰다는 후기들도 많이 볼수 있었는데..


스페인, 스위스에서도 짜다는걸 못느꼈던

우리커플은 무던하게 맛나게 먹고 나온집..

역시 사람들 입맛은 가지각색인듯다..




평일저녁에 한번더 방문하게 되었는데 노래부르고 이벤트하고 연주하고

흥겨운 분위기로 먹고마시고 놀기 좋아보였다.


유럽식당의 흥겨움을 옮겨다 놓은듯한곳..